자기중심에서 담마중심으로,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하고서 시간이 좀 흘렀다.

티라다모 큰스님께서 작년말 말레이지아에서 설법하면서 말씀하신 ‘자기중심에서 담마중심으로’는, 스님에 따르면 자신의 50년 수행의 결론이라고 하신다. 이것을 옛날에 몰랐던 것이 아니니, 먼 길을 돌고 돌아 원래 출발했던 그 자리로 온 것 같다고 한다.

어떤 서구의 유명한 종교학자의 말씀을 빌어 표현하시기를 ‘신은, 인간이 자아와 이기심을 버린 그 공간 만큼만 인간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담마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을 버린 그 빈 공간 만큼만 수행자에게 채워질 수 있다’.

To change from ‘Self-centered to Dhamma-centred’ one needs to surrender and let go of. The more you surrender, the more you would be enlightened. The more you let go of, the more you would realise the ultimate truth. ‘자기중심에서 담마중심’으로 변화하려면, 버리고 (포기하고) 또 내려 놓아야 한다. 더 포기하고 버릴수록 더 해탈할 것이며, 더 내려 놓을수록 더 열반에 가까워질 것이다.

무었을 포기하고 어떤 것을 버릴지는 각자마다 다르지 않겠나.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는데.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공부요, 또 알게된 것들을 행동으로 반복해서 습관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수행 아닐까? 그리고 조심스레 짐작하건데, 바로 이렇게 수행 하며 사는 현재의 삶에서 어쩌면 니르바나를 체험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