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택의 기록들이 이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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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렵고 말이 줄어든다
비난하고 힐난하는 마음은 아마도 그대로지 싶은데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줄어드니 글쓰기가 어렵다. 내세워 자랑하며 잘난체 하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지 싶은데 그 다음에는 뭐? 이런 생각을 하게되니 주절주절 말하기가 어렵다. 이곳에서 산 지난 30여년 나는 다른 사람들의 권위를 쉽게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지선다 객관식 보다는, 내 자신의 생각과 자발적 발상을 (inner self) 앞세우는 주관식 답안같은 삶을 추구하며 …
당신에게 당연한 것들
당신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들은 무었인가? 대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한번이라도 따로 생각해 본적조차 아마 없었을테니까. 그래야 또 정말 당연한 것인거고. 이번 기회에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지. 당신 개인적인 차원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가족에게도 또한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서 따로 생각조차 한번도 해보지 않은 그야말로 당연한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당신이 자라나서 몸담은 사회나 …
종교, 본능, 무식 그리고 한잔 더
나이가 들면서, 인간이 만들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모든 것들은 하물며 종교까지도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는 뗏목이며 수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 사람이 우연히 타게 된 배를 가지고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음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우연히 가지게 된 종교가 그 사람일 수는 없다. 인간이 종교로 말미암아 서로 싸우고 다투는 것은 종교 때문이 아니다. 이것은 배에서 …